1. 내향성 경제(Introvert Economy)
내향성 경제(Introvert Economy)라고 들어보셨나요?
내향인, 내향형! 하면 단순히 성격 유형의 하나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바쁜 도시 생활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휴식을 취하는 '조용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비 패턴과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주는 새로운 트렌드라고 해요!
특히 미국에서 이런 변화가 가장 많이 보이며 파급력도 높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어떤 카테고리의 상품들이 영향을 받을지 같이 알아봐요!
2. 왜 ‘조용한 삶’이 트렌드가 되었을까?
도전적이고 활동적이며 주로 밤에 럭셔리한 파티를 즐기던 '외향적'인 소비 패턴과는 반대로,
'내향적'인 소비 패턴은 밤보다는 낮에, 야외 활동보다는 집을 선호하는데요.
이는 ①팬데믹에 이어 ②고물가·고금리 시대를 지나면서 '내향성'이 경제 전반에 부각된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과시하며 화려한 삶을 보여주었던 경제 소비 패턴과는 달리, 절제된 소비 패턴이 더 눈에 띄죠.
국내에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지난해에 이은 '조용한 럭셔리', '스텔스 웰스(Stealth Wealth)' 등
은근한 절제미가 여전히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죠.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의 편안한 시간과 적절한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내향적인 소비 패턴이 더 부상하고 있는 것이죠!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③기후변화에 따른 폭염도 추가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집에 머물고 싶은 시간은 더 많아지니까요!
2. 내향성 경제가 영향을 미친 카테고리는?
애슬레저 웨어
해당 이미지는 ChatGPT로 제작되었습니다.
패션 산업에서 애슬레저(Athleisure) 웨어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어요!
집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고 외출복으로도 활용도가 높은 애슬레저 웨어는
더 이상 단순히 운동복이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죠!
이런 애슬레저 웨어는 수요가 더 늘어나고, 실제로 나이키와 룰루레몬 같은 브랜드는
이 추세를 반영하여 홈웨어와 외출복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해요!
레스토랑 등 요식업계
해당 이미지는 ChatGPT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업시간
국내 요식업계도 내향성 경제에 발맞추어 변화하고 있는데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던 술집과 카페들이 낮 시간대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브런치 메뉴나 간편한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는 더 이상 외출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대응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형태
요즘은 1인석이 있는 식당이 많아 조용히 혼자 먹고 싶은 사람들이 편하게 식사하기 좋다고 해요.
샐러드, 라멘 등 간단식부터 보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고요!
또 테이블이 없는 테이크아웃 전문점도 많아지고 있어요!
배달 음식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며,
특히 집에서 핸드폰만 가지고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이 급증했어요!
의류, 잡화, 신선식품, 요즘은 편의점 제품들까지 배달이 되더라구요!
쿠팡, 컬리 등 배달을 기반으로하는 플랫폼들은 빠르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통해
내향적인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어요!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미디어 산업에서도 내향성 경제의 영향을 엿볼 수 있는데요!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극장과 같은 대중적 장소의 방문은 감소했습니다.
국내 전체 OTT이용률은 86.5%, 유료 서비스 이용률도 55.2% 나 된다고해요!
이는 사람들이 집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주류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콘텐츠 시장에도 내향형 경제 트렌드가 영향을 미치며
기업들은 내향적 소비자들을 겨냥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홈코노미 (Home+Economy)
해당 이미지는 ChatGPT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내향형 소비자의 영향으로 팬데믹 시절부터 시작되었던 ‘홈코노미’가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집에서 요리하거나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등
집에 있는 시간을 더 선호하고, 더 의미있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죠
전망 및 결론
단순히 혼자 있는 것을 즐기고, 드러내지 않는 것이 다인 줄 알았던 내향형 소비,
이 트렌드가 여러 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미국에서 가장 먼저 큰 영향력을 보이며 확산된 트렌드이지만, 우리나라의 변화도 심상치 않아 보여요!
이 트렌드가 더 넓게 퍼지게 되면 음식점이나 카페도
새로운 방식으로 손님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찾아야 할 거예요.
이미 8시 이후부터 문을 여는 심야 식당이나 24시 카페 등은 사라지고 있거든요.
배달 서비스 같은 건 더 활성화될 것 같고요.
결국, 내향성 경제가 우리의 생활 방식에 깊숙이 자리 잡고,
사람들과의 관계나 팀워크보다는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시대가 점점 더 오고 있는 거죠.
인간관계에 에너지를 덜 쓰고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대,
내향인 트렌드가 조용히, 하지만 지속적으로 세상을 바꿀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