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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종 사이클 분석

‘패션 업종에서 2분기는 비수기, 4분기는 성수기이다.’ 라는 말 들어보셨죠?
통상적으로 패션 업종의 성수기와 비수기를 알고 있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서 성수기와 비수기가 발생하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패션 업종 사이클과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봐요!
업종 사이클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그에 맞는 광고 전략을 세워 광고비 대비 성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특히 이제 막 발을 내민 새내기 광고주분들은 이번 시간을 통해 사이클을 파악하고,
실제 발생했던 매출에 아래 요인들이 영향이 있었을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패션 업종 사이클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1. 계절적 요인

패션 업종에서 계절은 상품 기획뿐 아니라 매출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계절은 매출 사이클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요?
기온에 따른 상품 품목 차이
계절에 따라 취급하는 상품 품목이 변화하고, 그에 따라 상품 단가에서도 차이가 발생하는데요.
예를 들면 여름이 되면 상품이 얇고 짧아지면서 단가가 낮아지고,
주문 수는 평소와 동일하더라도 매출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출의 숫자만 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지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절 변화에 미리 대비하여 구매하는 소비 패턴
그렇다면 가장 추운 겨울에 매출이 최고치를 기록할까요?
추위로만 보면 12~1월 매출이 가장 높아야 하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는 구매 빈도가 줄어듭니다.
그 이유는 소비자들이 계절 변화에 대비하여 미리 구매하는 패턴 때문입니다.
이미 6월부터 여름 의류를 구매한 고객이 많아, 7~8월은 구매 빈도가 낮아지는 경향
날씨가 급추워지는 10월에 겨울 상품에 대한 구매가 높아지고, 1~2월은 구매 빈도 감소하는 경향
이러한 구매 경향은 계절 관련 검색량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에이블리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10월부터
겨울 아이템 검색량이 20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출처 에이블리 플레이북
세부 검색어로 보면 10월 겨울 품목인  #무스탕 검색량은 45% 증가,
#경량패딩 검색량은 무려 236%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에이블리 플레이북

2. 이벤트적 요인

결혼식이 많은 봄과 가을에는 하객룩의 검색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결혼식, 신학기, 블랙프라이 등 이벤트적 요인이 패션 업종의 매출에 영향을 끼칩니다.
신학기
날이 포근해지면 다양한 모임이 생겨 점점 외출이 늘어나죠.
또한 학생들에게는 봄과 가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 등교를 해야하는 시기인데요.
이런 시기에는 가방이나 새로운 의류를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8월과 9월 사이 '학교', '등교룩' 검색량이 증가했으며,
교복템인 #져지, 가을 체육 대회 시즌으로 #체육대회반티 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대학생룩인 #가디건은 가을 인입하면서 2주만에 10만 건 이상 검색, 
#셔츠 키워드는 약 6만 5천 건검색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
11월 블랙프라이데이는 이제 한국에서도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는데요.
쇼핑몰마다 최대 할인을 내세워, 고물가 시대로 소비를 주저했던 사람들도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강자인 '무신사'는 23년 블랙프라이 기간 동안
온라인 스토어 기준 누적 판매액은 3,083억 원으로, 전년도 비교 시 약 44% 신장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패딩과 같은 헤비 아우터, 머플러 등 동절기 상품의 거래액 신장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에이블리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90% 증가, 주문 고객은 75% 증가했다고 합니다.
동대문 여름 휴가
소호 쇼핑몰에게는 중요한 일정이죠! 매년 8월에는 동대문 여름 휴가가 있는데요.
동대문 휴가 기간은 보통 8월 초~중순에 약 2주 정도로, 신상품 및 제고 업데이트가 어렵습니다.
대부분 쇼핑몰도 동대문 휴가 기간에 맞춰 여름 휴가를 가지므로, 매출도 자연스레 감소하게 됩니다.
설 연휴
설, 추석 연휴도 매출이 감소하는 기간 중 하나입니다.
연휴로 구매도 줄어들고, 배송이 중단되어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다만 연휴 전에는 매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하는데,
짧은 연휴에도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휴양지룩, #수영복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설에는 지그재그 휴가룩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말&연초 소비 심리
연말에는 아무래도 연말 모임, 선물 구매, 휴가에 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소중한 통장의 잔액은 한정적이므로, 늘어난 지출만큼 줄여야 하는 항목도 있는데요.
필수 지출이 아닌 의류는 자연스레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구매 빈도가 낮아지기 쉽습니다.
또 연초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절약을 다짐하고, 지출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의류 구매 빈도 역시 낮아지기 쉽습니다.

카페24 패션 업종 광고주의 연간 사이클

앞서 매출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실제 패션 업종의 매출 사이클과 흐름이 유사할까요?
카페24 전체 패션 광고주의 몰 매출
지그재그/에이블리 광고하고 있는 카페24 광고주의 앱 매출 추이입니다. *매체명 내림차순 순
여기에 앞서 분석한 요인들이 발생하는 시점을 표시해 보았는데요.
요인들이 발생하는 시기와 매출의 업앤다운 시기가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3월~5월, 9~11월 매출 증가, 6~8월, 12~1월 감소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4월의 경우 3월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3월이 성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연간 기준으로 보면 준성수기에 가깝습니다.
카페24 패션 기준으로 몰 매출과 광고비를 확인하였을 때도
몰 매출과 광고비의 흐름이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성수기와 비수기 시기에 따라 예산 운용을 조정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션 업종 사이클에 따른 마케팅 전략

그렇다면 패션 업종 사이클을 활용하여 어떻게 마케팅할 수 있을까요?
지갑이 열리는 성수기 활용하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성수기는 소비자들의 구매 의지가 높아지는 시기인데요.
많은 쇼핑몰들이 유기적 매출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광고를 하게 됩니다.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기도 하고 구매를 주저하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도 하죠.
자연스레 성수기에는 광고 경쟁도 치열해지는데요.
그러므로 우리 제품이 더 눈에 띄고, 클릭을 유도할 수 있도록 전략이 필요합니다.
성수기 인입 전 급상승/인기 키워드를 파악하여 미리 제품을 준비하고 빠르게 출시해 보세요.
키워드, 클릭 수 등 세부 지표를 활용해 광고 노출을 관리해 보세요.
매체사, 관련 업체에서 제공하는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활용해 보세요.
에이블리 광고 플레이북
위기를 기회로 비수기 활용하기
비수기면 무조건 광고비를 줄이는 게 정답일까요?
설 연휴는 매출 감소 시기로 알고 있지만, 이 시기를 매출 성장 기회로 잡는 광고주도 있습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22년, 23년 모두 설 연휴에 유저들의 구매가 급증하는 양상을 띄었다고 하는데요.
23년 설 연휴 동안 평소 보다 ROAS는 134% 상승, 구매당 비용은 19% 감소하여
평소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매출을 높이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패션 업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
패션 업종 사이클을 통해 성수기와 비수기를 알아봤는데요.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월~5월, 9월~11월 매출 상향 시기 & 6~8월, 12월~2월 매출 하향 시기로 볼 수 있어요.
다만 특이 변수 (ex. 코로나,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러므로 최근 업계 동향과 우리 업체의 광고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전략을 세워야해요.
이론을 알겠지만 아직도 어떻게 광고를 운영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언제든 카페24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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